D-커머스 리포트 2019
‘D-커머스 리포트’는 온라인 커머스 판매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커머스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자 후생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발간되었습니다. ‘D-커머스 리포트 2019’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부 유병준 교수팀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제적 효과’에 대해 분석했으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이건웅 교수팀은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이용해 오프라인 스몰비즈니스가 얻는 직, 간접적 효용 가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슈페이퍼 1 – 오프라인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 그들의 생태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연구한 결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상점 입지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매출 대상 상권을 주변 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동안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지역간 매출 이동을 추산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이 자기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약 21조원의 자본 유입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몰비즈니스의 IT 관련 역량이 뛰어날수록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가능성이 높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국내 오프라인 스몰비즈니스 사업주의 평균 연령이 53.8세로 높은 편이며, 따라서 온라인 채널 이용에 있어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국내 스몰비즈니스 실정에 맞춰 이들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스토어와 같이 디지털 전환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플랫폼과 파트너스퀘어 교육과 같은 온라인 커머스 교육 프로그램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의 ‘멀티호밍(multihoming)’ 현상 또한 확인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창업은 플랫폼 개수에 제약이 없고, 사업자가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할 수록 더 많은 사용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3개 이상의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판매자는 6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7개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판매자도 1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슈페이퍼 2 - AI기술로 큐레이션되는 지역정보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는 사용자 검색 맥락에 따라 다양한 장소를 AI기술 기반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로, 상점 추천 뿐 아니라 온라인 예약, 길찾기, 전화 등의 디지털 기술을 지원하며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습니다. 스마트어라운드의 사용성을 분석한 결과, AI기술은 기존 오프라인 상권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상점의 인지도(리뷰수)와 물리적 접근성의 중요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리적 접근성이 부족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상점에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작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한 사용자의 검색 전환율(전화, 길찾기, 저장)은 키워드 검색에 비해 23.2배 더 높았습니다. 또한 인지도가 높은 상점과 인지도가 낮은 상점의 가시성(클릭수)의 차이는 키워드검색에서는 14배까지 벌어지는 반면, 스마트어라운드에서는 3.6배로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아울러 키워드검색 보다 스마트어라운드에서 물리적 접근성이 불리한 상점의 전환율이 26.7배 더 높은데, 특히 전화는 9배, 길찾기는 40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