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디지털 소비자 후생 연구’ 결과… 검색과 지도서비스, 디지털 핵심 인프라로서 소비자 후생 가장 높아
국내 최초 ‘디지털 소비자 후생 연구’ 결과… 검색과 지도서비스, 디지털 핵심 인프라로서 소비자 후생 가장 높아
-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 국내 디지털 경제 소비자 후생 가치 추산
- 미국 등에서 수행된 연구 방법론을 국내 디지털 생태계에 적용해 분석
- 네이버 검색과 지도 효용성 가장 높아… 각각 연간 704만원, 428만원의 후생 가치 추산
- 연구진, "검색, 지도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디지털 필수재에 대한 정책은 사회적 후생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 필요” 제언
2025-10-27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국내 디지털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와 소비자 후생을 분석한 ‘디지털 경제 리포트2025’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가 무료로 쓰는 디지털 재화와 서비스가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라는 소비자 후생의 관점을 국내 최초로 계량화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국내 디지털 플랫폼 중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사용자 후생 효과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미국 등에서 수행된 바 있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디지털경제센터장인 경제학자 Eric Brynjolffson 등이 정립한 연구 방법론을 국내 디지털 생태계로 적용해 분석한 결과로, 국내 디지털 경제 후생의 가치를 가늠해보려는 최초의 시도다.
디지털 플랫폼의 진정한 가치는 ‘소비자 후생’… 검색과 지도의 소비자 후생 가치 정성적 일치
리포트는 디지털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는 소비자 후생에 있음을 강조하며, 일반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실험경제학 기법을 활용하여 개별 12개 주요 디지털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누리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국내 사용자들은 검색, 지도, 메일 등 10여개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중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후생 가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최소 2,077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에서도 동일 방법론으로 추산한 결과, 검색엔진 전체 17,530달러, 지도 서비스 3,648달러(2017년 기준) 등 검색, 지도 서비스에서 사용자 후생이 가장 높아, 국내 연구 결과와 정성적으로 일치한다.
네이버 생태계에서도 검색 및 지도 서비스의 사용자 후생 가치 제일 높아… 디지털 생태계 기반 인프라로서의 핵심 역할 재확인
특히 연구진은 국내 디지털 사용자들이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가치를 경험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네이버 생태계에도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 국내 디지털 서비스 후생 분석 결과에 네이버의 사용 비중을 반영해 산출했다.
그 결과, 네이버가 창출하는 소비자 후생 중 검색과 지도가 총 10개의 서비스 중 72%의 비중으로 후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검색 서비스는 연간 704만원, 지도는 428만원의 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그만큼 검색과 지도 서비스가 디지털 생태계 기반 인프라이자 핵심 서비스 도구로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 필수재에 대한 사회적 후생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과 정책 설계 필요 제언
연구진은 디지털 경제의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을 생산에서 소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업계 일부에서 사용하는 경제적 가치 분석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산업연관분석은 디지털 기업을 굴뚝 산업의 기업처럼 분석한 것으로, 디지털 경제의 진정한 가치는 생산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 후생의 막대한 증대에 있다고 설명한다.
리포트는 결론을 통해 “GDP가 20세기 제조생산경제의 사회적 후생 측정 지표라면, 소비자 잉여는 21세기 디지털경제의 사회적 후생 측정 지표"라며, 이 연구는 "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후생 기여도를 측정하는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고 맺었다.
본 연구를 이끈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 안재현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정책은 사용자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하여 사회 전체의 후생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특히 검색, 지도와 같이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디지털 필수재에 대한 정책은 사회 후생을 고려하여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
참고) 연구 방법과 설계
본 연구는 디지털 플랫폼의 진정한 가치가 사용자 후생 효과에 있음을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연구는 2019년 미국에서 발표된 바 있는 ‘Brynjolfsson, Collis, and Eggers’ 연구진의 방법론을 국내 플랫폼 생태계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해당 연구는 소비자 후생을 측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설문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정 디지털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각 소비자의 최대 수용 가능 가격(willingness-to-accept, WTA)을 단일 이진(두가지 선택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구조) 으로 선택하게 하였다. 이는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포기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보상액을 추정하기 위한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설문 참가자에게 특정 디지털 서비스 사용을 포기하는 대가로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을 것인지, 보상금을 포기하고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인지를 질문했다. 예를 들면 "특정 금액 보상을 받고 일 년간 검색 서비스를 포기하시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여러 보상금액에 걸쳐 무작위로 제시하였고, 각 보상금액 수준에서 서비스를 포기하고 보상금을 수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을 토대로 최대 수용 가능 가격을 추정하였다.
국내 전체 디지털 플랫폼의 후생 가치 산출을 위해서는 각 카테고리 별(예컨대, 디지털 지도)로 디지털 재화 및 서비스(예컨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구글 지도 등)의 사용 비중을 설문했고, 이를 네이버 생태계에도 동일 적용, 국내 디지털 서비스 후생 분석 결과에 네이버의 사용 비중을 반영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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