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CEO 취임 메시지 <네이버의 도전과 변화 그리고 글로벌 스토리>

2022년 3월, 네이버 대표이사로 취임한 최수연 CEO가 전하는 첫 인사와 앞으로 팀네이버의 방향성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수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네이버의 새로운 CEO가 된 후 81년생의 MZ세대 CEO라는 점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M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써오고, 생활하고, 가지고 놀면서 자라온 세대입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이런 제가 네이버 CEO로 선임된 것은 디지털을 만든 세대로부터 디지털에서 자란 세대로의 과감한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서비스를 숨 쉬듯 사용하며 즐겨온 사용자로서의 관점과 거기서 오는 장점이 곧 우리의 서비스와 사업에서 발현되리라고 보고요. 또한 세대의 전환 그 자체가 업계에 던지는 긴장감의 메시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네이버로 돌아왔을 때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는?
2005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퇴사할 때까지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엄청난 기세를 가진 굉장히 역동적인 곳이었습니다. 2019년에 10년 만에 돌아와 보니 정말 그게 현실이 되어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글로벌로, 검색에서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B2B 등으로 크게 성장해 있었고, 10년 전에 모두가 꿈꿔왔던 회사의 모습 그 이상이었습니다. 검색이라는 1개의 엔진이었던 기업이 무려 N개의 엔진을 가진 기업이 되어있었던 거죠.
Q. 네이버만의 경쟁력은?
네이버는 많은 경쟁력이 있지만 그중 최고는 도전을 함께 만드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는 인터넷에 대한 뛰어난 혜안을 가진 창업자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만드는 리더들, 노련한 선배들, 그리고 회사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동료들이 있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서 분야별 전문가들과 인재들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진짜 강력한 팀이 되었죠. 강력한 N개의 엔진으로 구성된 거대한 조직이 마치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는 팀네이버, 저는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시장에선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네이버는 일본 시장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먼저 2016년, SME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으로 얻은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로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SME 생태계를 만들고 시장을 키우는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라인 웍스’를 비롯해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 클로바 등 B2B 서비스들의 규모감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입니다.
나아가 미국에서는 웹툰, 웹소설을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웹툰, 웹소설을 하나의 장르이자 매체로 만들며 IP의 무한한 확장성과 가치를 입증한 플랫폼입니다. 팀네이버로 함께 하게 된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를 통해 이런 가능성을 전세계 창작자들이 느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네이버 랩스 유럽과 우수한 개발 인력들이 협업하여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AI 기업으로 인정 받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티컬 커머스 영역에 네이버의 기술과 SME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스페인 1위 리셀 커머스 ‘왈라팝(Wallapop)’ 등 든든한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팀네이버의 서비스와 기술은 이미 MAU 기준 글로벌 7억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 및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통해 5년 내 글로벌 10억 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 달성을 목표로 계속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Q. 팀네이버에게 필요한 CEO의 역할은?
앞으로 저의 역할은 팀네이버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네이버는 글로벌 탑 기업들이 각각 보유한 주력 사업들을 대부분 그리고 최고 능력치로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업이 속도를 높이면서 팀네이버로서 한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위가 아닌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네이버는 수많은 내외부 파트너 등 다양한 전문가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그룹이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간 연결 지점을 찾고 과감하게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든든한 구심점이 되어 각 사업들의 목표와 리더십을 체크하면서 사업 단위의 협업과 소통에 주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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